방송사 : KBS
방송형식 : KBS 주말연속극 58부작
방송시기 : 2012년 2월 25일 ~ 2012년 9월 9일
연출 : 김형석
극본 : 박지은





 

그에게, 가족이 생겼다! 그녀에겐, 시댁이 생겼다!! 그것도 시할머니, 시부모님, 세 시누이까지 넝쿨째... 풀-셋트로!


고부 갈등으로 매일매일 '사랑과 전쟁' 찍는 가족들과 부대끼며 자라온 여자, 차윤희! 그녀는 또 하나의 가족, 시댁을 만드는 게 싫어서 결혼도 아예 안 할 참이었던 여자다. 그랬던 그녀가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.


어릴 때 미국 교포 사업가 집안으로 입양돼 존스홉킨스 의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. 현재는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스마트한 이 남자. 미국식 매너에 익숙해 젠틀하고 한없이 스윗하며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니, 친구들은 늦복이 터졌다며 모두들 부러워한다.


게다가 시댁은 이역만리 뉴욕이요, 남편 말고도 다섯명의 입양 형제들을 키워내신 훌륭하신 시부모님은 노년에 둘이 손 잡고 오지 여행 중이시라 연락도 잘 안된다. 꿈같이 행복한 신혼 생활이 아닐래야 아닐 수가 없다.


그런데, 운명의 사건이 터진다. 남편의 가족을 찾은 것! 그러니까, 내 시댁을 찾은 것!! 심지어, 믿을 수 없게도, 진상가족 집합소라고 생각했던 바로 앞집이 내 시댁이라니... 쓰레기 버리는 문제로, 주차 문제로, 계단 청소 문제로 눈만 마주치면 싸웠던, 참 나랑 스타일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, 그 집 식구들이 내 남편의 가족... 이제는 내 가족이란다!


깐깐하고 팔팔하고 의심 많으신 시할머니에, 오지랖이 팔당댐 같이 드넓으신 시어머니에, 성질 더러운 막강 시누이 셋까지. 이건 뭐, 시댁 종합 선물셋트도 아니고... 엄마처럼 살기 싫었는데 엄마보다 더 개고생하게 생겼다.


남편이 왠지 이 동네가 땡긴다며 여기 신혼 살림 차리자고 할 때 끝까지 반대라도 해볼걸.. 후회가 되다가도 삼십년 넘게 친부모 얼굴도 모르고 살았던 남편의 잠자는 모습 보면 또 가슴 한켠이 짠해져, 내가 이럼 안되지... 싶다. 그렇게 해서 시작된, '하늘에서 뚝 떨어진 시댁과의 라이프'는 고달프기만 하다.


가족이 싫었던 여자와, 가족이 뭔지 모르고 살았던 남자의.... 낯선 사람들과 가족 되기! 이상하고 불편한, 가족의 탄생! 그 요란하고 유쾌한 스토리!


 
 

차윤희 - 김남주

드라마 제작사PD.
쌈닭, 불의를 보면 안참는다.
절대 시집살이하는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신념이 있다.
'능력있는 고아'가 이상형.
귀남을 만나 그 꿈을 이루게 된 찰나.
하늘에서 뚝 떨어진 시댁을 만나게 된다.


 

테리 강 / 방귀남 - 유준상

종합병원 외과 의사.
낙천적이고 다정다감하다.
어릴적 미국으로 입양되었다. 원래 이름이 '방귀남'.
삼십년 만에 가족을 만나게 되면서 고부갈등의 중심에 서게 된다.


 

엄청애 - 윤여정

차윤희 시어머니, 방귀남 친모.
장수빌라 안주인.
30년전 아들 잃어버린 후 (주로 시어머니와 남편 앞에선) 소심해짐.
청애에게 세월은 귀남을 잃어버리기 전과 그 후로 갈린다.
하지만 기적적으로 귀남을 찾고 난 후에도 만만한 세월은 아닌 것 같다. 윤희 때문에...




 

방장수 - 장용

차윤희 시아버지, 방귀남 친부 '장수단팥빵'집 주인
과묵, 성실.
하늘이 내린 효자.
하도 과묵해서 모르는 사람은 장수가 말 못하는 사람인줄 안다.




 

전막례 - 강부자

차윤희 시할머니, 방귀남 친할머니.
꼬장꼬장 함.
본인의 건강은 꼭 챙긴다.
미신숭배자.




 

방일숙 - 양정아

엄청애 첫째 딸.
전업주부.
맹함. 뭐 하나에 빠지면 다른건 잘 안보이는 스타일
바람난 남편이 본인은 어쩔수 없이 '생계형 바람'을 핀거라고
논리적으로 얘기하자, 설득당한다. 학창시절 '윤빈' 팬클럽 회원




 

방이숙 - 조윤희

엄청애 둘째 딸.
가구 공방 직원.
고집세고 요령도 없고 막힌 스타일.
예정보다 일찍 태어나는 바람에 귀남이를 잃어버렸다.
그녀의 생일은 가족에겐 가장 슬픈 날이다.




 

방말숙 - 오연서

엄청애 셋째 딸.
성형외과 코디네이터.
사악한 여우. 모든게 자기중심적이다.
여자로 사는 세상이 즐겁다.
애교를 무기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필코 얻어내는 빈대녀.




 

천재용 - 이희준

차윤희 과외 제자.
중소기업 회장 아들.
과외선생 윤희에게 '이 문제 풀면 결혼해 줄거에요?'했던 불량고딩.
윤희네 회사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의 최대 협찬사 책임자로 돌아오다.




 

윤빈 - 김원준

장수빌라 옥탑방 거주남.
한때 잘나가던 반짝스타.
원빈? 현빈? 웃기고 있네. 내가 원조 빈이 오빠였다.
학창시절 '윤빈' 팬클럽 회원이었던 일숙과 운명적으로 만난다.




 

차세광 - 강민혁

차윤희 막내동생.
타고난 바람둥이.
절대 데이트를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.
경멸하는 인간부류는 남자를 호구로 알고 뜯어먹길 즐기는 빈대녀들.
세상에서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게 누나 윤희다.